당정, '공교육 멈춤 날' 대응 논의…"교권회복 대책 신속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통령실과 정부 여당은 긴급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교권 회복 대책과 집회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여야 목소리는 엇갈렸습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당정은 교육부가 발표한 이른바 '교권 회복 4법' 처리를 비롯해 종합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"선생님들의 고충을 가슴 깊이 이해하고 있다"며 "서이초 교사 49재 행사에 윤재옥 원내대표가 참석할 예정"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교육부와 법무부도 교사의 정당한 교육 활동이 아동학대로 신고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공동 전담팀을 꾸렸습니다.<br /><br />당 지도부는 '공교육 멈춤의 날'이 아니라 '교권 회복 시작의 날'로 만들자며 집회 자제를 요청했는데, 당내에선 특정 단체에 책임을 돌리는 강경한 목소리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 "정치 투쟁을 교실로 옮겨 온 단체, 신성한 선생님을 스스로 노동자로 격하시킨 단체에 충분한 책임이 있지 않나 보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민주당은 교육부가 교사들 목소리에 귀를 닫고, 집회 참여에 파면이나 형사고발도 가능하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 "정부가 알아서 할테니 교사들은 입 다물고 침묵하라는 말입니까? 교사들의 입을 틀어막는 정부를 어떻게 믿으라는 말입니까?"<br /><br />대통령실 관계자는 "법과 규범을 존중해야 한다"면서도 "교사들이 요구하는 부분은 면밀히 살펴보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bang@yna.co.kr<br /><br />#공교육 #교권회복 #당정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