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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돌고돌아' 소선구제 가닥…비례대표 방식 '씨름'

2023-09-03 1 Dailymotion

'돌고돌아' 소선구제 가닥…비례대표 방식 '씨름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 지역구에서 여러 명을 뽑는 중대선거구제가 사실상 물 건너간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소선거구제를 유지하기로 가닥을 잡았는데요.<br /><br />극한 대립의 양당체제 기득권을 내려놓지 못한다는 지적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과 민주당은 한 지역구에서 한명의 당선자를 내는 현행 '소선거구제'를 유지하고, 전국을 북부·중부·남부 3개 권역으로 나눈 '권역별 비례대표제'를 도입하자는 선거제 개편 방향에 공감대를 모았습니다.<br /><br />지역구 의원을 뽑는 방식은 현행 유지로 정리되는 분위기이지만, '승자독식'의 소선거구제를 개선하기 위해 한 지역구에서 여러 명을 뽑아 사표를 줄이자는 중대선거구제 언급은 쏙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거대 양당은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어떠한 방식으로, 몇 명이냐 뽑느냐를 두고도 힘겨루기를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야는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도입하자고 공감대는 이뤘지만, 그 선출 방식으로 국민의힘은 패스트트랙 이전인 병립형을, 민주당은 준연동형 비례제 유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비례대표를 뽑는 문제는 국회의원 정수와도 밀접히 연계되는데 국민의힘은 비례대표를 포함한 정수 감축을 주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당은 협상 초기부터 전국 간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. 협상 과정에서 (의원 정수) 감축을 위해서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반면 민주당은 지역구 숫자를 줄이더라도 비례대표 의석 정수를 늘리자고 요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의석수가 대폭 늘어나지 않는다면 우리의 방향성하고 반하기 때문에 준연동제가 소선거구제나 권역별 비례제하고 연결이 되어야 한다."<br /><br />정의당 등 소수 정당은 이러한 움직임에 "거대 양당의 밀실 담합"이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총선 6개월 전인 다음 달부터는 선거 사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, 이번 달 중 여야가 얼마나 이견을 좁혀낼 지가 관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선거제 #여야 #지역구 #비례대표 #의원정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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