순방 앞두고 현안 점검…고위 당정서 '교사 집단행동' 논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이초에서 숨진 교사의 49재인 4일 전국 초등학교 교사가 집단행동을 예고한 가운데, 국민의힘과 정부, 대통령실이 관련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주 해외 순방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도 관련 상황을 비롯해 국내 현안을 두루 살폈습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은 주말 사이 별다른 공식 일정 없이 순방 준비에 집중했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 국제 사회에 기후 위기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우리 정부의 구상을 밝힐 계획인데, 직접 연설문을 다듬고 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습니다.<br /><br /> "기후 취약국 지원 확대,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국제협력 제안을 통해 우리의 글로벌 책임 외교를…"<br /><br />추석 연휴 민생 대책을 비롯해 국내 현안도 점검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숨진 서이초 교사 49재에 맞춰 진행되는 교사들의 대규모 집단행동 관련 상황도 살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정부 여당은 고위 당정 협의회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선 교사들이 주장해온 교권 회복 방안과 함께 공교육 파행 관련 대비책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논평에서 "특정 단체로 인해 교육 현장과 교실에서 정치투쟁이 벌어지고 있다"면서 집단행동에 우려를 표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 관계자는 "법 위반 사항에 대해선 엄정 대응한다는 게 윤석열 정부의 기본 입장"이라면서 "다만 교사들이 요구하는 부분에 대해선 면밀히 살펴볼 것"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