휴일에도 여야의 오염수 대치는 계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가짜뉴스에 강력 대응하겠다며 한 유튜브 채널을 고발하겠다고 나섰고, 민주당은 세계 80여 개 나라에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내용의 이재명 대표 친서를 보내며 여론전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오염수냐, 처리수냐, 용어를 두고도 입장 차이를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화면 함께 보시죠. <br /> <br />한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영상입니다. <br /> <br />바다에 죽은 정어리떼가 둥둥 떠 있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'정부가 숨기는 현재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뿌린 일본 바다 상황'이라는 제목이 붙었는데요. <br /> <br />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이 유튜버가 지난 2월 일본 니가타현 해안 인근에서 발생한 원인을 알 수 없는 정어리떼 집단 폐사 사건 동영상을 마치 오염수 방류로 인한 것처럼 올렸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사실관계가 전혀 다른 동영상에 마치 정부가 위험성을 은폐한 것처럼 제목을 달아 가짜뉴스와 괴담을 퍼뜨렸다며 국내 어업 종사자들의 조업과 판매 업무를 방해해 피해를 보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이 동영상을 올린 유튜브 채널 '모든동영상'을 서울경찰청에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법률단은 이런 내용을 전하는 보도자료에서 '오염수'라는 표현 대신 당내 일각에서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'오염 처리수'라는 표현을 써서 눈길을 끌었는데요. <br /> <br />민주당은 정부·여당에서 오염수 용어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 반발하고 있죠. <br /> <br />이재명 대표는 창씨개명에 빗댈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하는 것과 같다며 비판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윤석열 정권이 연일 이 핵오염수의 안전성을 홍보하는 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. 심지어 이제는 오염수를 오염수로 부르지 못하도록 처리수라는 이름으로 창씨개명하겠다는 해괴한 언사까지 하고 있습니다. 지록위마를 한다고 해서 오염수에 들어있는 오염 물질, 방사능 물질이 없어지기라도 하겠습니까?] <br /> <br />이 대표는 또 해양 쓰레기 투기 방지 국제협약, 런던협약·의정서 총회를 앞두고 88개 당사국 정상들에게 친서를 보내기로 했는데요. <br /> <br />그 내용을 이준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육지에서 1㎞ 길이 터널을 바다까지 뚫어 오염수를 방류하는 건 인공해양구조물을 통한 쓰레기 등 오염물질 투기를 금지한 런던협약 위반이라며 일본 입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대근 (kimdaegeu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90408342626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