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휴업·합반·단축…사상 초유의 ‘학교 멈춤’

2023-09-04 30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 <br>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오늘 하루 많은 학교가 멈췄습니다. <br><br>교사들은 공교육 멈춤의 날로 불렀는데요. <br><br>교권 회복을 외치며 오늘 서울 서이초 교사 49재 날을 맞아  교사들이 집단 병가, 연가를 냈습니다. <br> <br>특정 단체가 아니라 일반 교사들이 이런 방식으로 집단 행동에 나선 건 사상 처음 있는 일인데요.<br><br>단축수업이나 합반 수업 등이 진행되면서 학부모들  혼란도 있었습니다. <br><br>첫 소식 홍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서울의 한 초등학교는 오늘 아침 소속 교사 16명이 모두 병가를 냈습니다. <br><br>정상 수업이 불가능했지만 등교한 학생들을 돌려보낼 수 없어 돌봄 위주로 운영됐습니다.<br><br>또 다른 초등학교는 학생들의 등교 30분 전 긴급 휴업 문자를 학부모들에게 보냈습니다. <br><br>단축수업으로 운영하기로 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아 임시휴업을 결정하게 됐다는 겁니다. <br> <br>[A 초등학교 학부모 ] <br>"저도 보낼까 말까 막 마음이 왔다 갔다 했었고 학교 측도 예측을 못한 상황에서 아침 결과 보고 좀 급하게 올리신 것 같기는 해요." <br> <br>[B초등학교 학부모 ] <br>"제가 지금 (직장에) 데리고 있다가 다시 방과 후 수업을 보내는 거니까. 일하고 지금 온 거라서 또 가야 돼요." <br> <br>상당 수의 교사들이 오늘 병가,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으면서 적지 않은 초등학교들이 정상 운영을 하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[C 초등학교 관계자] <br>"한 여덟 반도 있고 일곱 반도 있고 그러니까 절반이 채 안 나오셨다고 보시면 돼요." <br> <br>오늘 연가 등을 내고 출근하지 않은 교사는 부산이 1600여 명, 경남 1300여 명 등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재량휴업을 실시한 초등학교도 당초 예상보다 7곳이 늘어 37곳으로 집계됐습니다.<br><br>합반수업을 진행한 학교도 많았고 단축수업으로 일찍 하교하는 아이들을 데리러 오는 학부모들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.<br><br>[D 초등학교 학부모] <br>"안전의 문제도 있고. 등하원 혼자 해야 되는 저학년들은 더더욱…의도는 좋으나 방법은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.“ <br><br>[E 초등학교 학부모] <br>"교육 공백이라는 게 하루라도 아이들에게 중요한데 선생님들 권리 찾으셔서 얼른 돌아왔으면 좋겠어요.” <br> <br>서울시교육청은 오늘 장학사, 장학관 등 900여 명을 학교 현장에 긴급 투입하기도 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. <br><br>영상취재: 채희재 장명석 <br>영상편집: 변은민<br /><br /><br />홍란 기자 hr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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