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시가 남산 '기억의 터'에 설치된 민중 미술가 임옥상 씨의 조형물을 오늘(4일) 밤 예정대로 철거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서울시의 계획을 두고 정의기억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조형물 철거가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를 지우는 것이라고 반발해 기억의 터에서 철거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서울시는 오전에 철거 작업을 진행하려다 잠시 보류한 상황이고, 시민단체들은 조형물에 위안부 할머니들의 그림과 글귀도 들어가 있다며 임옥상 씨만 제작에 참여한 게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최근 강제추행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임 씨의 작품을 그대로 두는 건 시민 정서에 반하는 행동이라며 철거 작업 이후 다른 조형물을 설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, 기억의 터 자체를 철거하는 게 아니라, 공간의 의미를 변질시킨 임 씨의 조형물만 철거하는 거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; 홍성노 왕시온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준수 (kjs81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90410510445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