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기현, 민생 행보 본격화…'단식' 이재명 오염수 공세 강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단식에 돌입한지 닷새를 맞은 가운데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민생 행보를 본격화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노동청을 찾아 임금체불 대책을 논의하며 차별화를 꾀했는데요.<br /><br />민주당은 일본의 오염수 방출에 반발하는 움직임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서울지방노동청을 찾아 다가오는 추석명절에 대비한 체불임금 대책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김 대표는 근로감독관들과 만나 상습적인 악덕 업주들에 대한 '무관용 원칙'을 앞세웠습니다.<br /><br /> "모두가 즐거워해야 할 명절을 앞두고 정당한 노동의 대가조차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금체불 근로자들을 위한 현장간담회를…."<br /><br />국민의힘은 이번주부터 전국 경제·산업 현장을 돌며 직접 민생을 살핀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단식 농성과 차별화를 두겠다는 행보인데, 김 대표는 '뜬금포 단식엔 야당 수장의 모습 대신 관종의 DNA만 보인다'며 '국회를 유튜버 놀이터로 만들었다'고 깎아내렸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 저지 움직임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.<br /><br />단식 중인 이 대표도 당이 개최한 국제 공동 화상회의에 자리해 정부·여당이 사실상 오염수 방류에 동조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 "일본이 핵 오염수를 해양 투기하는 것은 전세계에 대한 기만이고 전 세계에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입니다."<br /><br />이 대표는 이날 단식 천막을 찾은 이해찬 당 상임고문과 "이대로 가면 파시즘"이고 "연성 독재로 가는 것"이라며 윤석열 정부에 대해 날을 세우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일본의 오염수 방류가 '런던협약·의정서' 위반이라며 88개 가입국 정부 수반들에게 친서를 발송한 민주당은 국제사회 여론전에 당력을 집중하는 한편 저녁마다 국회에서 촛불문화제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#김기현 #이재명 #민생 #오염수 #단식 #촛불문화제 #런던협약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