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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시, '강제추행' 임옥상 남산 조형물 철거...별다른 충돌 없어 / YTN

2023-09-05 729 Dailymotion

하루 미뤄진 조형물 철거 작업, 오늘 아침 마무리 <br />남산 ’기억의 터’ 안에 있는 조형물 두 점 철거 <br />정의기억연대 등 반대로 철거 계획 하루 미뤄져<br /><br /> <br />서울시가 남산에 있는 일본 위안부 추모 공원 '기억의 터'에서 미술가 임옥상 씨의 조형물을 강제 철거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작에 참여한 임 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최근 유죄 판결을 받았다는 이유인데요. <br /> <br />원래는 어제 철거될 예정이었지만 시민단체가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를 지우는 것이라며 반대해 오늘 아침 뒤늦게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권준수 기자! <br /> <br />임옥상 씨의 작품 철거 작업이 현재 남산에서 마무리된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남산 '기억의 터'에 있는 미술가 임옥상 씨의 조형물 철거 작업은 조금 전 오전 9시쯤 마무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오늘 새벽 6시부터 굴착기 1대와 대형 트럭 3대를 동원해 '기억의 터'에 설치된 임 씨의 작품인 '대지의 눈'과 '세상의 배꼽'을 철거했습니다. <br /> <br />'기억의 터'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 공원입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정의기억연대를 포함한 시민단체가 철거에 거세게 반발하면서 예정보다 하루 철거가 미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시민단체들이 기자회견과 철거 반대 운동을 벌이면서, 서울시 관계자, 그리고 보수단체와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철거 과정에서도 충돌이 우려됐지만, 경찰과 시청 관계자 백여 명이 출입로 5곳을 통제하면서 충돌 없이 철거가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조형물 철거를 둘러싼 논란은 임 씨가 지난 7월 강제추행 혐의 1심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촉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임 씨는 10년 전 함께 일하던 부하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러면 이 서울시와, 시민단체 각각의 입장은 무엇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먼저, 서울시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작가의 작품을 보전하는 건 공간 취지에 어긋난다며 작품을 빼내야 한다, 이렇게 보고 철거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시민단체는 임 씨 혼자 조형물을 만든 게 아니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글과 그림도 들어있다면서 서울시가 위안부 역사를 지우려 한다고 철거에 반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조형물 제작 과정과 모금에 참여한 시민 만 9천여 명이 만들어낸 창작물을 충분한 사전 의견 수렴 없이 없앤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서울시는 '기억의 터' 설립추진위원회와 다시 논의해 새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준수 (kjs81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90509553732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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