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웨이 최신 스마트폰 열어보니…"중국산 5G칩 장착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깜짝 선보인 데 대해, "미국이 제대로 한 방을 맞은 것"이란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임광빈 특파원, 화웨이의 새 스마트폰에 중국이 자체 개발한 5G급 반도체가 장착돼 있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화웨이가 4년 전 시작된 미국의 고강도 무역제재를 뚫고 최근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선보였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이례적으로 스마트폰의 구체적인 '스펙'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관영매체는 "미국의 제재 이후 '최상위급 프로세서'를 탑재했고, 반도체는 중국 기업이 생산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누리꾼들은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를 극복하고 5G 휴대전화를 만들었다며 열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속도를 측정해 보겠습니다. 이 속도는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. 4G로 표시는 되고 있지만, 이 속도는 이미 5G에 도달한 속도입니다"<br /><br />일부는 직접 눈으로 확인하겠다며 스마트폰을 분해하기도 합니다.<br /><br /> "실제로 핵심 부품 전체가 중국산이고 5G 베이스밴드도 있습니다. 중국산 CPU, 모바일 CPU의 이정표를 세웠습니다. 대단합니다."<br /><br />외신들도 최근 반도체 전문 분석기관의 분석 결과를 인용해 중국이 미국의 통상 제재에도 반도체 부문에서 돌파구를 마련했음을 보여준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화웨이의 스마트폰 출시는 앞서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의 방중과 맞물려 더욱 관심을 모은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러몬도 장관이 무역 제재의 주무 장관이라는 점에서 "중국이 미국의 뺨을 때린 것"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화웨이가 최근 중국 전역에 비밀 반도체 제조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 가운데,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은 인재 육성을 강조하며 지난해에만 매출액의 25%를 연구개발에 쏟아부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