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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남시장 선거에도 '허위 제보' 의혹…"구조 유사"

2023-09-05 0 Dailymotion

성남시장 선거에도 '허위 제보' 의혹…"구조 유사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대선의 허위 인터뷰 의혹 수사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, 검찰은 비슷한 유형의 또 다른 사건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14년 지방선거의 '허위 제보' 사건인데요.<br /><br />검찰은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 재선을 위해 허위제보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검찰이 천화동인 7호 실소유주, 배모 전 기자로부터 "지난 2014년 지방 선거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의 선거 승리를 위한 허위 제보가 있었다"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지난해 11월 이 대표 최측근 중 한 명인 정진상 씨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설 때부터 영장에 해당 의혹을 포함했는데, 관련자 배 씨의 진술을 받아낸 겁니다.<br /><br />선거를 앞두고 이 대표의 이른바 '형수 욕설' 녹음파일이 공개되자 정 씨 등이 '이 대표 상대 후보 동생이 해당 파일을 유포했고, 검찰로 사건이 넘어갔다'는 내용의 허위 제보를 했다는 게 의혹의 골자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이들이 당시 YTN 기자였던 배씨에게 내용을 알렸고 배씨가 같은 회사 기자에게 전달해 오보를 유도했다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20대 대선을 앞두고 나온 '허위 인터뷰' 의혹처럼, 배씨를 통한 '허위 제보' 역시 대장동 의혹의 키맨, 김만배씨가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"허위 보도를 이용해서 상대방 후보에 대해 타격을 주고 선거에서 유리한 국면을 만들려고 한 점에서 구조적으로 유사하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허위 인터뷰·제보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는데, 김씨의 1심 구속기간이 오는 7일까지인 만큼 법원에 구속기간 연장 의견을 낸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법원은 별도 심문기일을 열어 추가 구속 여부를 심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허위 인터뷰와 제보 의혹의 구체적 경위를 규명하는 한편, 이를 지시한 배후가 있는지도 조사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 (yigiza@yna.co.kr)<br /><br />#대장동 #김만배 #허위_제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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