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요즘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곳, 바로 산입니다. <br> <br>도심에서 등산을 할 수 있는 곳이 세계에서 몇 안 되기 때문이죠, 이제 청와대 뒷산도 명소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이현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가파른 등산로를 한참 오르니, 개운한 땀이 쏟아집니다. <br><br>틈틈이 내려다보이는 서울 전경이 등산의 재미를 살려줍니다. <br> <br>'비밀스런 대통령의 산책로'로 불리는 북악산 청와대 권역입니다. <br><br>등산을 시작한지 30분 정도 지났는데요. 이곳 청와대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. <br> <br>남산 타워를 비롯한 서울 시내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.<br><br>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, 케이팝의 본고장이란 게 세계 속 서울의 매력입니다. <br><br>요즘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게 있습니다. <br><br>바로 도심 속 산입니다. <br> <br>서울은 대도시 도심에서 바로 등산이 가능한 세계에서 몇 안 되는 곳입니다.<br><br>때문에 최근 인왕산은 외국인 관광객이 꼭 찾고 싶어하는 핫플레이스가 됐습니다. <br> <br>정부는 청와대 개방과 연계해 새로운 등산코스 알리기에 나섰습니다. <br><br>청와대 옆 칠궁에서 시작해 북악산 청운대에 이르는 2시간 코스입니다. <br><br>오늘 등반 행사엔 외국인 유학생들도 참가했습니다. <br><br>[스트롱가르 발레리아 / 몰도바] <br>"너무 좋은 것 같아요. 바쁜 대도시에 살다가 산으로 탈출하는 건 건강에 좋다고 생각해요." <br> <br>[진 / 미얀마] <br>"등산을 좋아하는데, 산이 대단합니다. 조금 지쳤지만요." <br> <br>[장미란 /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] <br>"K클라이밍을 시작으로 더 다양한 방면에서 많은 분이 우리나라에 대한 호감을 가지고 더 많은 분이 방문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." <br> <br>청와대 권역 K-클라이밍 코스는 소요시간과 주제별로 내년에 더 세분화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래범 <br>영상편집: 천종석<br /><br /><br />이현용 기자 hy2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