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윤미향 의원이 일본 총련 주최 행사에 참여한 이유를 직접 해명했는데요. <br> <br>처음엔 총련 행사인지 몰랐다고 하더니, 오늘은 총련 혼자 주최한 게 아니라 100개 단체가 주최한 거라며 해명을 바꿨습니다. <br> <br>검찰은 윤 의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><br>김유빈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윤미향 무소속 의원은 친북 단체인 재일본조선총연합회 주최 행사에 참석했다는 비판에 '총련 단독 주최로 보기 어렵다'고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"총련 포함 100여개 일본, 중국 단체로 구성된 실행위원회가 추모행사를 준비했다"며, "일본 시민사회 어느 곳에 가든 총련은 있다"고도 썼습니다. <br><br>윤 의원은 문제가 된 행사 이후에도 총련 연대 행사에 추가 참석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.<br><br>지난 1일 "한국 단체 주최인 줄 알고 참석했다"는 입장에서 달라진 겁니다. <br><br>[윤미향 / 무소속 의원] <br>"(실행위 여러 단체 중 조총련 있었다는거 사전에 알고 계셨을까요?)… 입장문으로 대신 봐주셔요" <br> <br>남북교류협력법 위반도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><br>헌화만 했을 뿐 북측 인사와 만나지 않았다는 겁니다. <br><br>[윤미향 / 무소속 의원(유튜브 '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')] <br>"남북교류협력법을 위반한 적이 없어요. 왜냐하면 저는 조총련을 만나러 갈 계획을 세우지도 않았고요, 남북교류협력법에 사전접촉신고라는 건 특정화가 돼야 해요." <br> <br>통일부는 "북한 인사 접촉 여부와 관계없이 총련 행사에 참석한 것 자체가 불법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총련은 대법원에서 '반국가단체'로 확정판결을 받은 단체이기 때문입니다. <br><br>한덕수 총리도 윤 의원을 비판했습니다. <br><br>[한덕수 / 국무총리] <br>"국민들께서 판단하시리라고 생각이 듭니다만 국회의원으로서는 좀 적절치 않았다"<br><br>검찰은 윤 의원에 대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고발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 철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김태균<br /><br /><br />김유빈 기자 eubini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