벌써 시작된 6G 위성통신 경쟁…한국은 예비타당성 신청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위성통신이 주축이 되는 6G 시장의 선점을 위한 글로벌 우주기업들의 경쟁이 뜨겁습니다.<br /><br />한국은 그간 이동통신 분야 선두주자였지만, 위성통신에선 크게 뒤진 실정인데요.<br /><br />정부는 이제 기술 개발을 위한 3번째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배삼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연초부터 스타링크 2세대 위성 'V2 미니'를 쏘아올리기 시작한 미국의 민간 우주업체 '스페이스X'.<br /><br />초창기 모델보다 크기는 작지만 통신 용량은 4배로, 초당 100 메가비트의 속도로 다운로드되는 초고속인터넷이 가능해졌습니다.<br /><br />우주에 깔린 스타링크 위성은 이미 4,500여개, 하지만 앞으로 2세대 위성만 3만 개 더 배치하는 게 '스페이스X'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국내 법인 '스타링크코리아'의 서비스 역시 이르면 연내 가능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저궤도 위성 선두주자인 영국의 원웹도 올해 5월까지 640개 넘는 위성을 쏘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영국과 북미 등 37개국에서 상용서비스가 시작됐는데, 국내에선 3억 달러를 투자한 한화시스템이 4분기 원웹 위성을 활용한 서비스에 나섭니다.<br /><br />상황이 이렇게 되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4,800억원 규모의 저궤도 위성 통신기술 개발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습니다.<br /><br />이미 두 번 탈락했지만, 도심항공모빌리티 등 6세대 통신 융합 서비스를 위한 통신 탑재체와 본체 개발, 지상국 운용 등의 기술 검증이 필수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저궤도 위성 통신시장 규모는 현재 500억달러지만 6G가 주도할 2030년에는 2,10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 "국제 글로벌 기업들을 중심으로 거대 사업들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태에서 우리가 가진 위성기술의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해서 대형 사업들의 조기 추진이 아주 중요합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조만간 위성통신 활성화 전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 (baesj@yna.co.kr)<br /><br />#스페이스X #원웹 #6G_위성통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