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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, 정치 지형 고착화?…"내년 대선 경합주 역대 최소 전망"

2023-09-05 1 Dailymotion

美, 정치 지형 고착화?…"내년 대선 경합주 역대 최소 전망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대선은 이른바 스윙스테이트로 불리는 경합주가 결과를 좌우해왔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갈수록 정치 지형이 고착화되면서 경합주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는데요.<br /><br />내년 대선은 5개 주 안팎에 그칠 것이란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경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맞붙었던 2020년 미국 대선은 피말리는 접전 끝에 대표적 경합주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를 거머쥐며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.<br /><br />내년 대선도 재대결이 유력시되면서 두 사람은 벌써부터 경합주를 찾아 서로를 직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내 전임자는 역사상 선출됐을 때보다 일자리가 줄어든 상황에서 퇴임한 전직 대통령 두 명 중 한 명입니다."<br /><br /> "지난 대선이 부정선거였다고 믿지 않은 순간이 단 1초도 없었습니다. 부정선거였습니다."<br /><br />주별 선거인단 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미국 대선은 전통적으로 표심이 정해져 있지 않은 이른바 경합주 표심에 좌우돼 왔는데 이번엔 과거 어느 때보다 경합 지역이 적을 것이란 예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CNN은 최근 4차례 대선을 보면 전체 50개 주 가운데 각각 20개 주가 내리 공화당과 민주당에 더 많은 표를 던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전체 선거인단의 80%가 4연속 같은 당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20세기 이후 미국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란 설명입니다.<br /><br />루스벨트 전 대통령이 1932년부터 1944년까지 네 번 연속 당선됐을 당시 50개 주의 60%만 내리 같은 선택을 했던 것을 감안하면 갈수록 주별로 정치 지형이 고착화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CNN은 내년 대선에선 경합주가 더 줄어 많아야 8개, 적을 경우 4개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며 애리조나, 조지아, 네바다 등을 실질적인 경합주로 분류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민주당과 공화당의 선거 전략 역시 이들 경합주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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