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 "대선공작" 야 "통일장관 경질"…대정부질문 이틀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장동 허위 인터뷰 논란이 번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대선공작 게이트라며 공세를 강화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어제(5일)부터 시작된 대정부질문을 고리로 정부를 향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아가 어떤 공방을 주고받고 있는지,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다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회입니다.<br /><br />여권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을 둘러싼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 등을 고리로 야당을 상대로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'대선 공작 게이트'로 규정하며 오늘 오전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"이 사건의 본질은 가짜뉴스로 대선 결과를 바꿔치기하려 한 희대의 대선공작"이라며, "당선자를 윤석열에서 이재명으로 바꾸기 위해 자행된 중대한 국기문란이자 반민주적 반헌법적 범죄"라고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또 민주당이 해명은 물론 진상규명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하며, '침묵이 길어진다면 김만배-신학림 대선공작에 연루됐다고 시인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'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어제 대정부질문에서 통일부 장관의 발언을 문제 삼았습니다.<br /><br />전날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대정부질문 답변 과정에서 "국민 5천만명이 모두 주권자로서 권력을 직접 행사한다면 대한민국은 무정부 상태로 갈 수밖에 없다"고 말했는데요.<br /><br />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당 발언을 소개하며 '명백하게 국민 주권을 부정한, 헌법 제1조를 위반한 발언이다', '전체주의적 사고다'라고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대통령을 향해 '통일부장관을 즉각 경질하라'고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회의 대정부질문은 오늘도 이어질 예정이죠?<br /><br />이 내용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어제부터 시작된 대정부질문은 오는 금요일까지 이어지는데요.<br /><br />오늘은 그 둘째 날로, 외교와 통일, 안보 분야에 대한 질의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우선 오늘도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두고 정부·여당과 야당의 공방이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야당은 정부 입장과 대책뿐만 아니라 수산물 수입 금지, 오염수 명칭 변경 문제 등을 추궁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, 여당은 국제원자력기구의 검증 결과 등을 강조할 것으로 관측됩니다.<br /><br />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과 정율성 역사공원 논란, 고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등도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