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이 북한을 향해 경고했다면 윤석열 대통령은 러시아를 향해 경고했습니다. <br> <br>"유엔 회원국은 북한과 절대 불법 무기거래를 해서는 안 된다"고요. <br><br>유엔 상임이사국인 러시아를 직접 겨냥한 겁니다. <br> <br>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서 조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정부는 다음 주 북한과 러시아의 정상회담이 열리면 무기 거래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이종섭 / 국방부 장관] <br>"북한 입장에서는 새로운 무기 개발을 위한 기술 도움을 받고 또 러시아 입장에서는 북한이 가지고 있는 탄약이라든지 군사물자 지원 이런 것들을 고려할 수 있겠습니다." <br> <br>무기 거래는 유엔 대북 제재 위반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><br>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도 유엔 회원국이 불법 무기 거래 금지 등 유엔 안보리가 규정한 북한 제재 의무를 져버려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를 향한 경고 메시지입니다. <br> <br>윤 대통령은 또 "국제사회의 평화를 해치는 북한과의 군사협력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"고도 말했습니다.<br><br>리창 중국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도 북한 해외 노동자 송출과 불법 사이버 활동 차단 공조를 부탁했습니다.<br><br>북한 핵, 미사일 개발의 자금원이라는 이유에서입니다. <br><br>다만 중국을 향해서는 협력의 손길도 내밀었습니다.<br><br>[아세안+3 정상회의] <br>"이른 시일내에 한일중 정상회의를 비롯한 3국간 협력 메커니즘을 재개하기 위해 일본 중국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가고자 합니다." <br> <br>내일 동아시아 정상회의에는 러시아 외무장관이 참석합니다. <br> <br>윤 대통령이 북러 정상회담과 관련해 추가 발언을 할지 주목됩니다.<br> <br>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조승현(자카르타) <br>영상편집 : 오성규<br /><br /><br />조영민 기자 ym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