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대장동 사업가 김만배 씨의 대선 전 허위 인터뷰 의혹이 정국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실이 희대의 대선공작이라고 말한 다음날, 검찰은 김 씨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습니다. <br> <br>이재명 후보를 위해 언론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의혹인데요. <br><br>그런데 법원은 오늘 김 씨에 대한 구속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곧 풀려나게 됩니다. <br> <br>법원 앞에 나가있는 남영주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<br> <br>[질문 1] 남 기자, 그럼 김만배 씨 언제 풀려나게 되나요? <br><br>[기자]<br>네, 서울중앙지법 앞에 나와있습니다. <br><br>법원은 조금 전 대장동 사업가 김만배 씨의 구속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><br>이에 따라 김 씨는 오늘 자정에 풀려나게 됩니다. <br> <br>김만배 씨는 1년 6개월 구속 수감돼 있었는데 법원은 김 씨의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검찰은 오늘 법정에서 대장동 비리와 관련해 횡령과 이해충돌 방지법 위반 혐의를 추가해 구속 연장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이번에 혐의로 적시하지 않았지만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허위 인터뷰 같은 대선 개입 사건도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"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불리한 영향을 우려해 언론을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"거나 "정치적 권력 배후"를 언급하며 증거 인멸 우려를 강조한 겁니다. <br> <br>하지만 김만배 씨 변호인은 본건인 대장동 비리와 대선 개입 사건은 별건이라며 반박했습니다. <br><br>그러니까 횡령, 이해충돌방지법 위반과 별개로 가짜뉴스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검찰이 구속 연장을 시도했다는 겁니다. <br> <br>[질문 2] 검찰 수사가 타격 받는 건 아닌가요? <br> <br>검찰은 김만배 씨 구속여부와 상관없이 대선 개입 사건 수사 고삐는 더욱 죄고 있습니다.<br><br>오늘 오전 김 씨의 자택과 사무실 등 3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. <br><br>보도 경위와 금전거래 내역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> <br>이번 압수수색은 어제 대통령실이 "대장동 주범과 언론인이 합작한 희대의 대선 공작 사건"이라고 비판한지 하루 만에 단행됐습니다. <br> <br>과거에도 압수수색 했던 곳이지만 이번에 김만배 씨 배후까지 캐내겠다는 겁니다. <br><br>현재 가짜 인터뷰를 한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자신의 책을 1억 6천만 원에 팔았다며 대가를 부인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검찰은 김 씨가 실제로 책을 갖고 있는지 확인한 뒤 신 전 위원장 역시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박연수 이락균 <br>영상편집 : 이혜진<br /><br /><br />남영주 기자 dragonball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