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 미술시장 중심 된 서울…아트페어 키아프·프리즈 개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 세계 유명 화랑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아시아 최대 미술 장터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키아프와, 세계 3대 아트페어인 프리즈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에서 동시 개막했는데요.<br /><br />오주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 세계의 호화 갤러리와 우리나라 최고 화랑들이 다시 한번 서울에 모였습니다.<br /><br />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프리즈는 피카소와 르누아르, 데미안 허스트 등 거장의 작품을 내놓으며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고가의 작품이 '완판'되는 등 총판매액이 수천억 원에 달하는 대성공을 거두면서 세계적인 갤러리들의 참여가 이어진 겁니다.<br /><br /> "지난해 저희 갤러리는 '프리즈 마스터스' 중에서 으뜸이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성공적인 성과를 얻었습니다. 한국 미술 시장은 떠오르는 시장이라고 평가하고 있고, 경제적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한국 갤러리로서 '프리즈 마스터스'의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한 갤러리 현대는 추상화가 이성자를 집중적으로 소개하고, 학고재는 김보현, 변월룡 등 1세대 한국 작가들을 조명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프리즈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은 키아프는 올해 '젊은 작가'로 차별화 전략을 폈습니다.<br /><br />키아프 하이라이트를 통해 신진 작가 20명을 선정해 지원하고, 뉴미디어아트 특별전도 선보입니다.<br /><br /> "세계 최고의 국제 아트페어를 지향하는 키아프에서 미래를 선도해나갈 좋은 작가를 발굴해서 성장시키고, 조명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…"<br /><br />행사 개최 기간 서울 곳곳이 미술 축제 분위기로 물든 가운데, 경매사 크리스티와 현대카드는 '472억원 낙찰' 기록을 가진 장 미셸 바스키아의 '전사'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. (viva5@yna.co.kr)<br /><br />#키아프 #프리즈 #개막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