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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직원 때렸다가…보이스피싱 조직 일망타진

2023-09-07 3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불법 도박뿐 아니라 보이스피싱도 기승입니다. <br> <br>30억 원 가까이 뜯어낸 보이스피싱 조직이 중국 현지에서 일망타진됐습니다. <br> <br>"탈퇴하겠다"는 조직원을 폭행하는 바람에 덜미가 잡혔습니다. <br> <br>이준성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중국 공안이 출입문을 열고 빠르게 안으로 들어갑니다. <br><br>책상 하나 들어갈 정도의 작은 방에는 컴퓨터와 전화기가 놓여져 있고, 공안이 사람들을 끌고 나와 제압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움직이지 마! 나와! 앉아! 앉아!" <br> <br>또 다른 문을 열고 들어가자 벌집처럼 작은 방이 줄지어 있고 안에는 1명씩 자리를 잡고 태연히 일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난달 24일 칭다오에 거점을 둔 보이스피싱 조직 사무실을 급습하는 장면입니다.<br><br>중국인 3명과 한국인 13명으로 구성된 일당은 올해 초부터 검찰을 사칭해 피해자 68명에게 모두 27억 원을 가로챘습니다. <br> <br>이들은 '그만두겠다'는 동료 조직원을 둔기로 때려 중상을 입히기도 했습니다. <br><br>결국, 아킬레스건이 끊어진 조직원이 치료를 받으러 한국으로 돌아왔다가 경찰에 체포됐는데, 수사 과정에서 해당 조직의 사무실을 알아낸 겁니다. <br><br>[심무송 /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1계장] <br>"국제 공조의 틀이 공고한 만큼 국외에서 범행한다고 검거를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이 이번 수사를 통해 확인됐습니다." <br> <br>경찰은 중국에서 검거된 한국인 피의자에 대한 송환을 요청하고, 범죄수익금 환수 조치도 이어갈 계획입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방성재<br /><br /><br />이준성 기자 jsl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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