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러시아 외무장관 바로 옆에서 북러 정상회담 경고 메시지를 던졌습니다. <br> <br>반면, 중국 총리와는 깜짝 회담을 가지며 대중, 대러시아간 다른 대응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><br>자카르타에서 조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러시아 외무장관 바로 옆 자리에 앉은 윤석열 대통령은 러시아를 겨냥한 경고 메시지를 내놨습니다.<br><br>무기 거래를 목적으로 한 북러 정상회담을 비판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한 겁니다. <br> <br>[동아시아 정상회의] <br>"모든 유엔 회원국들은 이러한 안보리 제재 결의를 준수해야 하며 그러한 결의안을 채택한 당사자인 안보리 상임 이사국의 책임은 더욱 무겁다고 할 것입니다." <br> <br>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명백한 국제법 위반 행위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. <br><br>반면, 중국 관련 발언은 수위 조절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남중국해 분쟁과 관련해 각국의 정당한 권리를 보장할 준칙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원론적 입장으로 대신했습니다. <br> <br>중국의 2인자인 리창 총리와 별도의 깜짝 회담도 가졌습니다.<br> <br>리창 총리와는 첫 회담입니다. <br> <br>[한중 회담] <br>"총리님 환영합니다. (다시 만나서 반갑습니다.)" <br> <br>어제 중국과의 협력 관계 복원을 강조한 것과 이어진 맥락입니다. <br><br>윤 대통령은 내일 인도네시아 정상과의 회담 이후 인도 뉴델리로 이동합니다. <br><br>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되는데 바이든 미 대통령과도 만납니다. <br><br>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<br><br>영상취재 : 조승현(자카르타) <br>영상편집 : 최창규<br /><br /><br />조영민 기자 ym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