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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, 방북대표단 '체급 조절'…북러 밀착에 거리두기?

2023-09-07 0 Dailymotion

중국, 방북대표단 '체급 조절'…북러 밀착에 거리두기?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과 러시아가 군사 협력을 강화하며 밀착하는 가운데, 중국의 반응에서는 다소 온도차가 느껴집니다.<br /><br />큰 틀에서는 북러와 접촉을 이어가면서도, 일정 정도 거리를 유지하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배경은 무엇인지 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웃으며 맞이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.<br /><br />두 정상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을 계기로 4년 만에 다시 손을 맞잡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러시아 정부 관계자의 입을 통해 북중 정상회담 일정이 조율되고 있다는 사실이 처음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은 시진핑 주석이 직접 참여하기도 했던 이 행사에 과거와 비교해 급이 낮은 부총리를 보낼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군사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는 북러 정상들 사이에 시 주석이 함께 서 있는 장면이 연출되는 것을 피하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 "중국은 이중 용도의 기술을 제공했지만 실제로 러시아에 직접적인 무기 지원을 하지 않았습니다. 그것이 중국의 외교 정책과 관련됐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북한, 러시아와 더욱 밀착하는 모습을 보일 경우 이를 명분으로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의 대중국 압박이 더욱 거세질 것을 경계하는 것이란 관측입니다.<br /><br />중국은 북한 정권 수립 75주년 행사에도 류궈중 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파견합니다.<br /><br />이 역시 5년 전과 비교하면 급을 낮춘 것인데, 접촉을 이어가면서도 일정 정도는 거리두기를 하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.<br /><br />류 부총리가 과학기술 관료 출신의 경제 전문가라는 점에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결의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에서 경제협력 논의를 우선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.<br /><br />#북한 #중국 #러시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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