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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양사의 국보급 성보 한자리에…지장보살좌상 첫 공개

2023-09-07 3 Dailymotion

백양사의 국보급 성보 한자리에…지장보살좌상 첫 공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라남도 장성군의 백암산에 위치한 사찰, 백양사의 국보급 불교 문화재들이 서울 나들이를 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최근 1653년작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'지장보살좌상'은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됩니다.<br /><br />오주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화려한 금빛으로 만들어진 '지장보살좌상'이 모습을 드러냅니다.<br /><br />전라남도 장성군의 백암산에 위치한 백양사에 있던 것인데, 불교중앙박물관이 '백암사 백양사'전을 통해 처음 일반에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근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잘못 알려져 왔는데, 지난해 불상의 몸체 내부 복장을 조사한 결과 17세기에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불상 내부에서 발원문인 '조선필공기'가 발견됐고, 이를 통해 1653년 작이라는 구체적인 연대가 밝혀진 겁니다.<br /><br />불교계는 지장보살좌상이 향후 보물로 승격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일반적으로 보살좌상이나 불상이 16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보물로 승격될 수 있는 기본적인 요건이 되고 있습니다. 연대로 본다면 충분히 보물로 지정될만한 가치가 있다…"<br /><br />고려시대, 왕실과 귀족의 후원을 받으며 불교가 크게 융성했던 전라남도 나주.<br /><br />나주의 심향사, 불회사, 죽림사를 지키는 세 명의 '건칠부처님'도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.<br /><br />건칠기법은 흙으로 형상을 만들고, 삼베에 옻칠을 여러 차례 겹쳐 만드는 섬세한 작업인데, 특히 보물인 심향사 건칠아미타불좌상은 내부까지 금박으로 처리된 국내 유일한 사례입니다.<br /><br />보물 8점을 포함해 전남 북부 불교문화의 정수를 담은 문화재 130여점은 오는 12월 10일까지 불교중앙박물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.<br /><br />#백암산_백양사 #불교중앙박물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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