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수중에서 핵 공격이 가능한 첫 전술핵공격잠수함을 건조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진수식에 참석해 해군의 핵무장화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최두희 기자. <br /> <br />북한이 핵잠수함을 만든 건 처음인데,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북한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식의 전술핵공격잠수함을 건조해 창건 75돌을 맞는 자신들의 조국에 선물로 드렸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잠수함의 이름은 '김군옥 영웅'함으로 명명됐다고도 덧붙였는데요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지난 6일 열린 이른바 '김군옥 영웅'함 진수식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했다고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은 진수식 축하연설에서 북한 해군의 기존 중형 잠수함들을 공격형으로 개조하려는 전술핵잠수함의 표준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김 위원장은 전술핵공격잠수함 건조가 미국의 핵추진잠수함 전력에 대항하는 것임을 시사했는데요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은 핵공격잠수함이라는 수단이 파렴치한 원수들을 공포에 질리게 하는 힘을 상징하게 됐다며 인민 모두가 반길 경사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해군의 핵무장화는 더는 미룰 수도, 늦출 수도 없는 절박한 시대적 과제라고도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보유한 중형 잠수함도 전술핵을 탑재할 수 있는 공격형 잠수함으로 개조하겠다고 밝히면서 기존 잠수함과 새 잠수함 모두 무장체계와 잠항능력을 개선해 해군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진수식은 적수들에게 부담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며 북한 해군의 핵무장화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통신은 또 김 위원장이 이튿날인 지난 7일엔 시험항해를 위한 출항 준비를 하고 있는 '김군옥 영웅'함을 시찰했다고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북한의 정권수립 기념일 75주년인 이른바 9·9절은 바로 내일(9일)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이에 맞춰 민간무력 열병식을 열겠다고 밝혔는데 한 해에만 열병식을 3차례나 여는 건 이례적으로 김 위원장 집권 후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YTN 최두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두희 (dh022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90808011845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