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다음 소식입니다. <br> <br>'요소수 대란' 기억하시죠. <br><br>이런 혼란이 또 시작될까 비상입니다. <br> <br>중국의 비료업체 일부가 요소 수출을 줄이면서입니다.<br><br>정부는 차량용 요소수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안건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중국 정부가 요소 수출을 제한했다는 외신 보도에 정부가 긴급 브리핑을 열었습니다. <br> <br>"수출 통제를 하지 않았다"는 중국 정부의 입장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수출이 제한된 건 2021년 요소수 대란을 불러온 차량용이 아니라 비료용이며, 중국 비료업체 한 곳이 자체적으로 수출을 축소한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[강종석/ 기획재정부 공급망기획단 부단장] <br>"문제된 것은 비료용 요소예요. 차량용은 전혀 문제 안 되고 있기 때문에 사재기 움직임이 전혀 없는 것이죠." <br><br>하지만 안심할 순 없습니다. <br> <br>요소 수출 제한이 차량용으로 번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. <br><br>정부 관계자는 "중국이 요소 수출을 제한한다면 비료용에만 국한될 거라 볼 수 없다"며 "예의주시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문제는 중국 의존도입니다. <br> <br>비료용은 중국 의존도가 2021년 65%에서 올해 17%까지 낮아졌지만 차량용을 포함한 산업용 요소는 90%로 더 높아졌습니다.<br> <br>사재기가 없단 정부 말과는 달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"웃돈을 주고 5통 주문했다"는 글이 달리며 사재기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><br>[요소업계 관계자] <br>"사재기가 너무 많이 일어나가지고. (2021년) 10~20배 가격이 올랐었잖아요. 일단 사놓고 보자는 생각들 하고 계신 것 같아요." <br><br>정부가 두 달치 차량용 요소를 확보하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2년 전 악몽을 떠올리는 화물차주들의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건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정승호 <br>영상편집: 구혜정<br><br><br /><br /><br />안건우 기자 srv1954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