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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, 정권수립 75주년 열병식…김정은, 딸 주애와 참석

2023-09-09 1 Dailymotion

북한, 정권수립 75주년 열병식…김정은, 딸 주애와 참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은 정권 수립 75주년을 맞아 평양에서 민방위 무력을 동원한 열병식을 개최했습니다.<br /><br />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딸과 함께 열병식을 참관했지만, 연설은 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김 위원장은 중국 대표단과 접견하고 대표단을 보내준 시진핑 주석에게 사의를 표했습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한은 정권 수립 75주년을 맞아 야간에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'민방위 무력 열병식'을 개최했습니다.<br /><br />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딸 주애와 주석단에 나란히 앉아 열병식을 관람했습니다.<br /><br />정규군 열병식이 아닌 만큼 대륙간탄도미사일(ICBM)과 같은 전략무기나 첨단무기는 등장하지 않았고 재래식 무기만 동원됐습니다.<br /><br />트랙터가 견인하는 대전차미사일 부대, 모터사이클 부대와 같은 특이한 전력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열병식은 '건군절'인 2월 8일과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인 7월 27일에 이어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입니다.<br /><br />1년에 세 차례나 열병식을 개최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, 그만큼 내부 결속이 시급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열병식에 앞서 북한은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권 수립 75주년 중앙보고대회를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연설자로 나선 김덕훈 내각 총리는 정권 수호와 반미 투쟁 의지를 불태웠습니다.<br /><br /> "(공화국은)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를 수호하는 데서 자기의 중대한 역할을 다할 것이며 자주성을 옹호하는 모든 나라들과 함께 세계의 안전과 발전을 해치는 침략 세력과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."<br /><br />김 위원장은 9·9절 행사 참석을 위해 평양을 찾은 류궈중 국무원 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중국 대표단을 따로 만나 시진핑 국가주석이 대표단을 파견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7월 열병식 땐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부 장관을 북한에 보냈던 러시아는 이번 행사에는 군 협주단만 파견했을 뿐, 별도의 정부 대표단은 보내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이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북·러 정상회담을 앞둔 상황과 연관이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 (yooni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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