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모로코에 6.8 강진...사상자 천 명 넘어 / YTN

2023-09-09 9,702 Dailymotion

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리히터 규모 6.8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파악된 사상자만 천 명을 훌쩍 넘었고 무너진 건물에 깔린 사람들을 고려하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길가에 앉아 있던 청년들이 땅이 흔들리자 황급히 몸을 피합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이 우왕좌왕하고 몇 초 뒤 청년들이 앉았던 자리 위로 건물이 무너져 내립니다. <br /> <br />지진은 현지 시각 밤 11시 11분쯤 북아프리카 모로코의 마라케시 남서쪽 약 71km 지점에서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규모 6.8의 강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진원의 깊이가 18.5km로 비교적 얕은 곳에서 지진이 발생해 피해가 컸습니다. <br /> <br />마라케시부터 수도 라바트에 이르기까지 곳곳에서 건물이 흔들리거나 파괴됐고 <br /> <br />영국의 BBC는 모로코에서 멀리 떨어진 포르투갈과 알제리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늦은 밤 주민들은 집에서 도망쳐 나와 밤새 거리에서 공포에 떨었습니다. <br /> <br />[마라케시 주민 : 엄청나게 흔들려서 깜짝 놀랐어요. 집 안의 모든 게 움직였지요. 왜 그런지 몰랐는데, 엄마가 지진이라고 말해줬어요. '안 돼'하면서 집을 재빨리 빠져 나왔지요.] <br /> <br />[마라케시 주민 : 난 집 안에 있었는데, 사람들이 뛰쳐 나가더라구요. 큰 소리가 나길래 빗소리인 줄 알았는데 지진소리였어요.] <br /> <br />지난 2004년 최소 628명이 숨진 모로코 북동부 알호세이마 지진의 사망자 수는 이미 넘어섰고, 무너진 건물에 깔린 사람을 고려하면 인명 피해는 계속 늘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모로코는 아프리카판과 유라시아판이 만나는 곳에 있어서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데, 특히 북부 지역에 피해가 큽니다. <br /> <br />모로코 정부는 마라케시와 알 하우즈, 쿠아르자, 아질랄 등에 피해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역사 도시 마라케시는 모로코라는 나라 이름의 어원이 되기도 한 곳으로 문화 유산이 많은 곳이어서, 이곳을 찾은 관광객의 피해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기정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기정훈 (prod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90922085738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