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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제유가 연일 고공행진...물가·금리 덩달아 비상 / YTN

2023-09-09 1,506 Dailymotion

연일 치솟는 국제유가가 하반기 완만한 회복세를 기대했던 우리 경제에 가장 큰 변수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유가 오름세가 이 추세로 이어지면 가뜩이나 안 잡히는 물가가 다시 뛸 수 있고 한국은행도 기준금리 인상을 고민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치솟는 국제유가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한 주간 우리 증시와 환율도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평균 휘발윳값도 어느덧 1,800원 선을 위협하고 있는데, 국제유가가 반영되기까지 2~3주의 시차가 있다는 걸 고려하면 오름세는 한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 추세로 가면 국내 기름값이 2천 원대를 돌파했던 지난해 여름 상황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한국은행의 예상을 살짝 웃돈 3.4%. <br /> <br />한은은 그럼에도 하반기 물가 상승률이 완만하게 둔화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견지하고 있는데, 다만 이 전망은 국제유가를 브렌트유 기준 배럴당 84달러로 전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정익 / 한국은행 조사국 물가고용부장 : 향후 국제유가 움직임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 앞으로의 유가 향방에 대해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는 없겠지만 만약 연말까지 90달러대의 높은 수준이 지속된다면 향후 물가 경로에 상방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.] <br /> <br />소비자 물가 상승 폭이 다시 확대되면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인상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기준금리는 지난 2월부터 연 3.5% 동결이 이어지고 있는데, 한은은 아직 3.75%까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창용 / 한국은행 총재(지난달) : 당분간 최종금리를 3.75%까지도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에 금통위원 여섯 분 모두 같은 의견이었습니다.] <br /> <br />국제유가 오름세가 국내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으로 이어지면 가뜩이나 회복세를 타지 못한 민생경제는 더욱 신음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정부는 심각한 세수 부족에도 유류세 인하 조치를 다음 달까지 연장했지만, 당장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민의 기름값 부담을 덜어줄 추가 대책도 고민해야 할 상황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나연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연수 (ysn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91006091685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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