금융분야 국감 '라임·금융사고' 쟁점…CEO 출석 주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해 국정감사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금융 분야에 대한 정무위원회 국감에서는 라임펀드 특혜환매 논란과 가계부채 문제, 대형 금융사고 등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연관된 금융회사 최고경영자들도 대거 증인으로 불려 나올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김동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회 정무위원회 소관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것은 다음달 10일, 이 가운데 금융 분야에서는 16일 금융감독원 국감에 이목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야당 의원들은 라임 펀드 재조사 결과 발표 보도자료에 '다선 국회의원'을 명시한 것에 대해 이복현 금감원장을 정조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특혜성 환매 의혹 당사자로 지목된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총선을 앞둔 정치공작이라며 이 원장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소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김 의원에게 환매를 권유한 배경과 방식을 놓고는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회장도 증인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 "저를 포함해서 16명이 라임마티니 4호 펀드를 투자했고, 이들 모두가 미래에셋의 권유를 받아들여 동시에 환매를 했습니다."<br /><br />끊이지 않는 대형 금융사고 문제도 도마에 오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올해도 5대 은행장이 불려나올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,400억원 규모 횡령 사고가 터진 경남은행, 고객계좌 1,000여 개를 불법 개설한 대구은행, 100억원대 배임사고가 터진 롯데카드의 CEO도 증인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복현 원장의 해외 출장 적절성도 야당의 공격 대상이 될 소지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는 13일 런던 해외 투자설명회에 김상희 의원의 라임펀드 환매와 관련된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회장과 옵티머스펀드 관련 제재를 앞둔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가 동행합니다.<br /><br />국감에서는 또 가계부채 급증 문제와 제2금융권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 문제도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. (dk1@yna.co.kr)<br /><br />#국감 #정무위 #이복현 #금감원 #라임 #환매 #김상희 #미래에셋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