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범죄 처벌 받고도 함께 마약 밀수...62만 명 분량 압수 / YTN

2023-09-10 369 Dailymotion

캄보디아 마약 조직 유통책에게서 필로폰 압수 <br />압수된 필로폰…나이지리아 마약 조직이 밀반입 <br />마약 일부는 중국 마약 조직에도 전달 <br />3개국 마약 조직…협력 관계 맺고 마약 거래<br /><br /> <br />수십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의 마약을 해외에서 몰래 들여온 조직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혐의로 이미 처벌을 받은 적이 있지만, 비교적 솜방망이 처벌 탓에 오히려 범죄에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이 집 안 곳곳에 있는 단백질 보충제 통을 하나씩 열어봅니다. <br /> <br />통에서 나오는 수상한 하얀색 덩어리, 다름 아닌 필로폰입니다. <br /> <br />캄보디아에 있는 조직이 국내에서 유통하려던 마약으로, 원래는 나이지리아 조직이 몰래 들여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일부는 중국 조직에도 넘어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알고 보니, 협력 관계에 있던 3개 조직이 서로 마약을 거래했던 겁니다. <br /> <br />애초 마약상의 소개로 알게 된 조직의 총책들에겐 공통점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한국에서 범죄를 저질러 처벌받은 적이 있다는 건데, 한국에 체류했던 경험 덕분에 국내 사정도 그만큼 잘 알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다시 한국을 범행 무대로 삼기로 하고, 함께 복역했던 교도소 동기들을 국내 유통책으로 활용하면서 치밀하게 마약 유통 계획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첩보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에게 결국 덜미를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[강선봉 /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2계장 : 국내 체류 경력이나 교도소 수용 경력이 오히려 더 큰 범죄에 악용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. 마약 사범에 대한 높은 양형 기준을 통해 마약 학습 범죄를 차단할 필요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렇게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 동안 국내로 필로폰을 들여온 조직원과, 이들에게 마약을 사고 투약한 혐의로 붙잡힌 사람은 모두 74명. <br /> <br />경찰은 또, 62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620억 원어치도 압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현재 신병이 확보된 캄보디아 마약 총책에 대해 송환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처벌하고, 중국과 나이지리아 마약 총책 2명에 대해선 인터폴 적색수배를 하는 등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윤태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윤지원 <br /> <br />그래픽 : 김효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태인 (ytae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91011173323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