모로코 강진 사망 2천명 넘어…'마라케시 지붕'도 훼손<br /><br />북아프리카 모로코 남서부를 강타한 지진으로 현재까지 숨진 희생자가 2천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모로코 내무부는 지진 사망자가 2천12명으로 늘었고, 부상자도 2천59명까지 증가했으며, 이 중 1천404명이 중환자인 것으로 집계했습니다.<br /><br />실종자 구조·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만큼 사상자는 더 늘 수 있을 것으로 내무부는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피해가 집중된 산간 지역은 도로가 유실되면서 구급차도 다니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중세 고도 마라케시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이자 '마라케시의 지붕'으로 불리는 쿠투비아 모스크 첨탑도 이번 강진으로 일부 훼손됐습니다.<br /><br />김지선 기자 (sunny10@yna.co.kr)<br /><br />#모로코 #마라케시 #지진 #강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