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수도권에서 열리는 유일한 오페라 축제인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다음 달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. <br /> <br />20주년을 맞아 베르디의 '리골레토'와 셰익스피어의 '맥베스' 등 크고 작은 오페라 십여 편이 한 달 내내 무대에 오릅니다. <br /> <br />김근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복수를 위해 감춰둔 도끼를 전합니다. <br /> <br />여동생은 머뭇거리다 결국 기회를 놓칩니다. <br /> <br />고대 그리스 소포클레스의 비극을 다룬 오페라 '엘렉트라'. <br /> <br />불가리아 소피아 국립극장이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통해 국내에 첫선을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 6일부터 36일 동안 열리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독일 작곡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됐습니다. <br /> <br />[정갑균 /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 : 지금까지 지나왔던 발자취를 토대로 현재와 미래를 더욱 적극적으로 작품을 이끌어나가겠다는 어떤 소망을 담아서요, 슈트라우스 오페라를 저희 축제 개막작으로 선정해서….] <br /> <br />개막작으로 사람의 욕망을 날 것으로 풀어낸 '살로메'가 무대에 오릅니다. <br /> <br />유럽 최고 연출가와 지휘자가 이끄는 만큼 오페라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로렌츠 아이히너 / 개막작 '살로메 지휘자 : 슈트라우스는 그런 도덕적 문제에 관심이 없었습니다. 그저 어려운 상황을 만들고, 이를 정신적 드라마로 발전시킨 거죠. 그러니 무대 위 충격적인 내용에 관해 너무 두려워하지 마세요.] <br /> <br />올해 20번째인 축제는 개최지인 대구와 경북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창작 오페라를 선보이고, 지역 음악인과의 협업도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또 성악가들의 갈라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됐고, 축제 기간 대구 곳곳에서 프린지 공연이 열립니다. <br /> <br />YTN 김근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근우 (gnukim052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91100145769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