보일러실 5층 고압 증기 배관 파열…작업자 덮쳐 <br />50대 협력 업체 직원 숨져…다른 직원 3명 중경상 <br />보일러실 점검 작업 도중 사고 당해<br /><br /> <br />충남 서천군에 있는 화력 발전소에서 고압 증기가 지나는 배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50대 협력업체 노동자 1명이 숨졌고, 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가 난 곳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입니다. <br /> <br />양동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충남 서천군에 있는 한국중부발전 신서천발전본부입니다. <br /> <br />오전 10시 50분쯤, 이곳 발전소 본관에서 배관이 파열돼 직원들이 다쳤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보일러실 5층에 있는 고압 증기 밸브에 연결된 배관이 떨어져 나오면서 작업자들을 덮친 거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[나충하 / 한국중부발전 신서천발전본부 발전운영실장 : (밸브) 후단 배관이, 1인치 배관이 한 1m 정도가 떨어져 나갔는데, 떨어져 나가면서 그 충격으로 (직원들이) 가격이 됐을 것이고….] <br /> <br />심정지 상태에 빠진 50대 협력 업체 직원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발전소 본부 직원 2명과 다른 협력 업체 직원 등 3명도 중경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직원들은 2주마다 진행되는 보일러실 점검 작업을 진행하고 있던 거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발전소는 전기로 작동하는 밸브에 오류 메시지가 뜨자 직원들이 확인하기 위해 보일러실에 들어갔다가 사고가 난 거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중부발전은 사고 직후 발전소 가동을 멈추고 원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숨진 노동자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부검을 의뢰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또 주변 CCTV와 노동자 증언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노동 당국은 사고가 발생한 작업에 대해 중지 명령을 내리고 현장 안전 조치가 충분했는지 조사하고 있으며,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양동훈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:장영한 <br />영상편집:고창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91121451175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