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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마을주민 200명 중 절반 가까이 숨져"...정부 소극 대응에 '분통' / YTN

2023-09-11 3 Dailymotion

"마을주민 200명 중 90명 숨져…실종자도 다수" <br />"깊은 밤 지진 발생, 잠든 어린 아이들 희생 커" <br />험준한 산세와 취약한 도로 여건으로 구조 ’난항’<br /><br /> <br />대규모 강진 피해를 입은 모로코에서는 가족을 잃은 안타까운 사연도 속속 전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구조 작업에 국제 사회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인데, 모로코 당국의 소극적인 태도에 주민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영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진앙과 약 50킬로미터에 위치한 마라케시 인근 타페가그테 마을, <br /> <br />한때는 평화롭고 조용했던 곳이 돌무더기만 쌓인 채 폐허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벤 헤나 씨는 무너진 집을 둘러보며 힘든 기억을 꺼냅니다. <br /> <br />지진이 일어난 밤, 아비규환 속에 8살 아들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[벤 헤나 / 모로코 타페가그테 마을 주민 : 그날 밤, 우리는 저녁을 먹고 있었어요. 아들에게 디저트를 자르기 위해 칼을 가져오라고 부탁했습니다. 아들이 부엌으로 가자마자 지진이 일어났어요.] <br /> <br />이 마을에선 주민 200명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숨진 채 발견됐고, 실종자도 다수라고 영국 BBC 방송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깊은 밤, 기습적으로 강진이 덮친 탓에 아이들의 희생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가 집중된 아틀라스산맥 고지대는 통신과 도로가 끊겨 구조 작업도 더디기만 한데, <br /> <br />오지 마을들의 피해가 구체적으로 확인되면 사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높습니다. <br /> <br />[안디니 무스타파 / 아스니 주민 : 여전히 막힌 도로가 많아요. 많은 아이들이 부모를 찾지 못하고 있고 여전히 잔해 아래에 깔려 있습니다. 사람들은 여전히 친척을 찾고 있어요. 산, 집, 모든 것이 무너졌습니다.] <br /> <br />강진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모로코에 미국과 중국 프랑스 등 여러 나라가 연대 의사를 밝혔지만, <br /> <br />실제 국제 지원이 이뤄진 건 스페인과 카타르, 튀니지, 요르단 등 몇 나라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모로코 당국이 공식적으로 각국에 지원 요청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가족도 잃고, 터전도 잃은 주민들은 소극적인 정부의 행태가 원망스럽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[아스리르 압데사데크 / 마라케시 주민 : 모든 집이 다 부서지고, 모든 사람들이 잘 곳이 여기 밖에 없습니다. 도움도 없고, 지원도 없습니다. 밤이 춥습니다.] <br /> <br />일각에서는 모로코 정부가 이번 재난을 스스로 헤쳐나갈 역량이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라는 분... (중략)<br /><br />YTN 최영주 (yjchoi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91121512341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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