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은 코로나19 방역 빗장을 풀자마자 러시아와 무기 거래에 나설 걸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군사 협력에 선을 그어온 중국은 전통적인 대북 경제 지원을 강화하겠단 신호를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 정권 수립 75주년 행사에 대표단을 이끌고 방북한 류궈중 중국 국무원 부총리. <br /> <br />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대북 경제 지원 의지를 피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[중국 관영 CCTV 보도 : 농업과 의료·위생은 중요한 민생사업으로 중국은 북한과 해당 분야의 교류·협력을 심화시키고 싶다고…] <br /> <br />비료와 의약품 지원 등을 공론화한 건데, 북한 측 발표엔 없던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 중국 대표단엔 농업부와 상무부, 대외 원조 기구인 국제발전합작서 차관급들이 포진했습니다. <br /> <br />단장인 류궈중 부총리는 김덕훈 북한 내각 총리와도 만나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코로나19 국경 봉쇄로 3년 넘게 제한됐던 경제 협력의 문이 활짝 열릴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정성장 /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 : 북한에 물품이 들어가면 3주 정도 땡볕에 노출시켜 놓고 그다음에 가지고 들어간다든가 뭐 이런 식으로 굉장히 까다로운 어떤 그리고 원시적인 방역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…] <br /> <br />중국의 이런 접근은 국제 사회의 눈총을 받는 북러 무기 거래와 차별화 시도로도 읽힙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북한 입장에선 UN 대북 제재 틀 안에서 이뤄지는 경제 지원의 한계가 분명합니다. <br /> <br />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4년 만의 첫 외출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무기 거래 회담에 나설 거란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91210595748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