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쌍방울 대북송금 의혹'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금 전 2차 조사를 위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경기도지사 방북 비용 대납 의혹을 집중 조사해 오늘 이 대표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,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우종훈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수원지방검찰청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재명 대표, 오늘 출석하면서 입장을 밝혔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조금 전인 낮 1시 20분쯤, 이곳 수원지검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에 도착해 이 대표는 동료 의원들, 지지자들과 간단한 이사를 나눴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, 검찰 청사 앞에 서서 취재진에게 5분 정도 입장을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이 대표는 검찰이 "검사 수십 명이 수백 번 압수수색을 하고 조사했지만 증거는 하나도 찾지 못했다"며, <br /> <br />본인이 대북송금에 관련이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는지 한 번 보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"북한을 방문해서 사진 한 장 찍어보겠다고, 생면부지의 부패 기업가에게 100억이나 되는 거금을 내주라고 하는 중대 범죄를 저지를 만큼 어리석지 않다"고 말하곤 15층 조사실로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건강 문제로 이 대표가 어떻게 출석할지도 관심이었는데요, <br /> <br />느린 속도로 걸어서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'쌍방울 대북송금 의혹'으로 이 대표가 검찰에 나온 건 지난 9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이 대표 측은 지난 조사 때는 검찰에 제출한 진술서를 출석 직후 인터넷으로 공개했는데요, <br /> <br />오늘은 검찰에 별도의 진술서를 추가로 내진 않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재명 대표와 검찰, 지난주 조사 이후에도 조서 날인과 서명을 놓고 신경전을 이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조사에서 어떤 점을 눈여겨 봐야 할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번 추가 조사에서 양측은 쌍방울의 경기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 대납 의혹을 놓고, 첨예하게 부딪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 9일 이 대표가 8시간 만에 조사 중단을 요구해 검찰은 방북 비용 대납 의혹을 제대로 다루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, 이 대표 측은 쌍방울이 자체 이윤 추구를 위해 대북송금을 한 만큼 경기도는 무관하다고 주장하는 반면, <br /> <br />검찰은 이 대표가 정치적 입지를 위해 쌍방울의 사업에 불법적으로 편의를 제공했다고 보고 있어서, 양측의 공방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이 대표는 지난 조사 때 미리 준비한 진술서를... (중략)<br /><br />YTN 우종훈 (hun9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91213522273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