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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러길 오른 김정은 '방탄 열차'탄 이유는? / YTN

2023-09-12 6,811 Dailymotion

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번 러시아 방문에도 비행기 대신 전용 열차를 택했습니다. <br /> <br />극도의 보안을 위한 것이라는 분석인데, '방탄 기능'을 가진 전용 열차는 침실과 집무실 뿐 아니라 테러에 대비해 각종 안전 장비도 갖췄습니다. <br /> <br />최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녹색 바탕에 노란 띠가 칠해진 특별 열차가 철로 위를 느리게 움직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과 러시아 접경지역에서 포착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 열차입니다. <br /> <br />일반 열차와는 달리 전체가 방탄 소재로 만들어져 육중한 외관을 갖췄고, 스텔스 기능도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최고지도자 전용칸은 바닥까지 철판으로 깔아 선로 위에 설치돼 있을지 모를 폭탄 테러에도 대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최고 속력은 시속 180km인 것으로 전해졌는데, 노후화된 북한 선로를 감안할 때 안전을 고려해 훨씬 느린 속도로 이동합니다. <br /> <br />열차 내부에는 침실과 집무실 뿐만 아니라 벤츠 방탄차를 운송하는 칸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조선중앙TV가 과거 해외 순방 때 공개한 집무실 내부를 보면 양옆으로 소파가 길게 놓였고, 김 위원장이 업무를 보는 책상도 마련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 중에도 사용이 가능한 위성 전화도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[이성윤 / 우드로윌슨 국제센터 펠로우 : 김씨 왕족은 항상 호화롭고 사치스러운 삶을 살아왔습니다. 김정은은 해외 순방길에서 시간을 보내며 자신이 더 정치가처럼 보인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전용 열차를 가장 애용한 건 김정일 위원장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7차례 중국 방문과 3차례 러시아 방문 모두 열차를 타고 갔습니다. <br /> <br />전용 비행기 시험 운항 중 사고가 났던 김정일 위원장은 하늘길에 대한 공포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[이성윤 / 우드로윌슨 국제센터 펠로우 : 김정일이 기차를 타는 것을 선호했던 것은 아마도 비행을 하다 격추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. 이는 물론 이번에도 적용될 겁니다.] <br /> <br />미국의 감시를 피해 극도의 보안을 유지하며 전용 열차로 방러길에 오른 김정은 위원장 역시 안전에 대한 고려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YTN 최영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임현철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영주 (yjcho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91216115090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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