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용열차로 러시아에 진입한 뒤 연해주를 따라 계속 북쪽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,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극동 아무르 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임성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통일외교안보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이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힌 만큼, 이곳이 북러 정상회담 장소가 될 가능성이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극동 아무르 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에 북러 회담 장소로 유력하게 거론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1,500km 떨어진 장소입니다. <br /> <br />마침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유력 행선지로 꼽혀온 블라디보스토크를 지나 북쪽으로 계속 이동하면서 보스토치니 우주기지가 회담 장소가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은 그제 오후 전용열차로 평양을 출발해 오늘 새벽 러시아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북러 정겹 지역에 있는 러시아 하산역을 거쳐 연해주 라즈돌나야 강철교를 건너 계속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그 행선지를 두고 여러 관측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푸틴 대통령이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방문할 계획이란 점을 밝히면서도 김 위원장에 대한 언급은 없어 별도의 장소에서 회담이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최고지도자 동선을 노출하는 문제에 매우 민감한 만큼 출발 보도 외에 세부 상황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일정에 군부 핵심 간부들이 동행했다며 출발 사진을 공개했는데요. <br /> <br />군 서열 1~2위인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정천 당 군정지도부장, 최선희 외무상, 오수용·박태성 당 비서가 보이고요. <br /> <br />재래식 포탄 생산과 관련 있는 조춘룡 당 군수공업부장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재로서는 보스토치니 우주기지가 유력한 회담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내일쯤 정상회담이 열릴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단정할 수는 없지만, 가능성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, 크렘린궁은 북러 정상회담이 극동지역에서 수일 내 열릴 것이라고 밝힌 상태인데요.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내일(13일) 동방경제포럼이 끝난 뒤에 북러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핵심 의제는 무기 거래와 연합훈련 등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임성재 (lsj6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91217510977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