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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지진 났는데 파리 대저택에"…모로코 국왕 호화생활 논란

2023-09-12 1 Dailymotion

"지진 났는데 파리 대저택에"…모로코 국왕 호화생활 논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모로코 강진이 발생했을 당시, 모하메드 6세 국왕은 자국이 아닌 프랑스 파리에 있었습니다.<br /><br />'최고 권력'인 국왕의 부재로 '골든타임'을 놓쳤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, 그간 수시로 외국을 오가며 누려온 호화생활도 도마 위에 올랐는데요.<br /><br />송진원 특파원이 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프랑스 파리의 명물, 에펠탑을 바라보고 있는 고급 주택.<br /><br />수영장과 정원은 물론 스파, 미용실까지 갖췄고, 파리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테라스로도 유명합니다.<br /><br />모하메드 6세 모로코 국왕이 3년 전 사우디아라비아 왕자로부터 최소 8천만유로, 약 1천142억원에 사들인 저택입니다.<br /><br />영국 더타임스에 따르면 지진 발생 당일인 지난 8일 모하메드 6세는 이 사저에 머물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지진 소식을 듣고 귀국길에 오른 건 이튿날인 9일 아침으로, '건강상의 이유'라는 해명에도, 비판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컨트롤 타워' 역할을 해야 할 국왕이 자리를 비우는 바람에 정부 대응이 늦어진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모로코는 모하메드 6세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중앙집권 국가로, 국왕 귀국 전에는 총리조차 지진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할 수 없었다고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꼬집었습니다.<br /><br />국왕은 과거 국가에 대형 재난이 닥쳤을 때마다 뒷북 대처로 일관해 인심을 잃은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나흘 후에야 피해 지역에 나타나 '왕실 텐트'를 치는 바람에 '보여주기 식' 이벤트라는 지적을 받았던 2004년 알호세이마 지진이 대표적입니다.<br /><br />평소에도 가봉과 세이셸 등 해외에서 줄곧 지내왔고, 지난해에는 파리 근교 고성에서 몇 주를 보내고 돌아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프랑스 생활에 애정을 보이는 듯하지만 정작 과거 식민 지배를 받았던 프랑스와의 외교 관계에는 소홀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특히, 근래 앙숙인 알제리와 가깝다는 이유로 이번에 프랑스의 지진 구호 제안도 뿌리친 것으로 알려져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파리에서 연합뉴스 송진원입니다.<br /><br />#모로코 #지진 #모하메드_6세_국왕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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