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타파의 김만배 씨 인터뷰를 인용 보도한 방송사에 대해 긴급 방송심의가 진행됐습니다. <br><br>5개 방송사 모두에 대해 의견 진술 결정이 나왔습니다.<br> <br>다음주 제작진의 의견을 들은 뒤, 징계수위가 정해집니다. <br><br>KBS 이사회는 오늘 김의철 사장 해임안을 의결했고, 윤석열 대통령은 조금 전 재가했습니다.<br><br>권솔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방심위는 오늘 회의에서 KBS, MBC, SBS와 YTN, JTBC의 의견진술을 결정했습니다. <br> <br>의견진술은 방송사 관계자를 불러 제작 경위·과정을 듣는 절차입니다.<br> <br>징계 여부는 해당 방송 제작진의 의견 진술을 들은 뒤 결정됩니다. <br> <br>한편 KBS 이사회는 오늘 김의철 사장을 해임하기로 의결했습니다. <br> <br>표결에 참여한 서기석 이사장과 이사 등 6명이 모두 찬성해 해임안 의결이 이뤄졌습니다. <br> <br>[황 근 / KBS 이사] <br>"(김의철 사장 입장을 담은) 서면이 어제 저녁에 왔고요. 밤에 검토를 했고 오늘 최종 (해임) 제출안을 수정해서 냈고…." <br> <br>해임 사유는 불공정 편향 방송으로 인한 대국민 신뢰 추락, 수신료 분리징수 관련 직무유기, 대규모 적자로 인한 경영 악화 등 입니다.<br> <br>오늘 이사회에서는 친야권 성향의 이사 5명은 해임 처분이 부당하다며 표결 직전 퇴장했습니다. <br> <br>김의철 사장은 "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훼손하는 조치로 해임 사유 중 어느 것도 받아들이기 어렵다"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br><br><br /><br /><br />권솔 기자 kwonsol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