KBS 이사회가 김의철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의결한 가운데, 표결에 불참한 야권 이사들이 명백한 절차적 하자가 있다며, 여권 이사들의 독단적 처리에 엄중하게 항의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KBS 이사회의 야권 측 인사인 김찬태, 류일형, 이상요, 정재권, 조숙현 이사 5명은 어제 오후 KBS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해임 제청안 처리는 절차와 내용에서 정당성을 전혀 갖추지 못해 위법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사장 해임 제청안은 무엇보다 중요한 사안인데도, 해임 사유가 4개에서 시작해 10개로 늘어났다가 다시 6개로 줄어들었고, 의결을 강행한 어제도 두 번이나 제청안이 수정됐다며, 졸속과 주먹구구의 전형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사들은 앞으로 윤석열 정부가 새로운 사장 선임을 통해 정권이 주인인 공영방송 만들기에 한 발짝 다가설 것이라며, 한국의 언론자유와 민주주의가 짙은 어둠 속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어제 오전 열린 이사회에서 여권 이사들은 해임제청 사유의 항목을 정리해 통폐합했을 뿐 내용이 달라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표결을 강행했고, 야권 이사들은 표결을 거부하고 퇴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정윤 (jych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91301035882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