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펄펄 끓는 지구 '올해는 예고편'…내년 엘니뇨 영향 본격화

2023-09-12 1 Dailymotion

펄펄 끓는 지구 '올해는 예고편'…내년 엘니뇨 영향 본격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유럽과 북미 곳곳에서 9월에도 한여름 같은 폭염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국도 9월에 이례적인 열대야가 관측되는 등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요.<br /><br />문제는 이상고온 같은 기상이변이 내년에는 더 심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여름 못지않게 쏟아지는 뙤약볕.<br /><br />때아닌 더위에 광장 분수대가 북적입니다.<br /><br />지난 7일 영국 위즐리의 낮 기온이 32.6도까지 올랐는데, 여름철이 아닌 9월에 올해 최고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비슷한 시기 프랑스 파리도 34도 안팎까지 치솟았습니다.<br /><br />평년 기온을 9도나 웃도는 더위가 9월에 나타난 것입니다.<br /><br />한국도 늦더위가 이어졌는데, 지난 4일 서울에선 88년 만에 이례적인 9월 열대야가 관측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6~8월 지구의 평균기온은 16.7도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.<br /><br />종전 기록인 2019년 보다 0.3도가량이나 높았습니다.<br /><br />수십 년에 걸쳐 상승할 기온이 불과 몇 년 만에 오른 것입니다.<br /><br />고삐 풀린 듯한 기온 상승은 지구온난화에 올해 발달한 엘니뇨까지 겹친 것이 원인입니다.<br /><br />엘니뇨 시기에는 따뜻해진 바다에서 열이 뿜어져 나와 지구 기온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올해 고온현상은 예고편에 불과하다는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엘니뇨는 가을에서 겨울에 최대를 이루고, 그 영향이 다음 해에 본격화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계절적으로 엘니뇨가 극성기에 달하는 것은 여름철보다 겨울철입니다. 전 지구적으로 이상기후 시그널들을 조심스럽게 예상하는 단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."<br /><br />세계기상기구는 우리가 대처하는 것보다 기후가 더 빠른 속도로 붕괴하고 있다며,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.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#폭염 #기상이변 #엘니뇨 #지구온난화 #기후붕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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