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크린으로 서울 알린다…관광 질 제고 방안도 추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해외 영화를 보다보면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한 장면들을 종종 볼 수 있죠.<br /><br />서울시는 시를 배경으로 한 촬영을 적극 지원해 홍보와 관광객 유치 효과를 누리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관광의 질을 높이는 방안도 함께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안채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회로 향하는 길, 차량에 캡틴 아메리카가 매달려 있습니다.<br /><br />차가 전복되고 비행물체가 날아다니는 곳도 우리에게 익숙한 곳들입니다.<br /><br />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서울 촬영 장면인데, 이밖에도 다양한 영화에서 서울이 조명됐습니다.<br /><br />해외 드라마나 영화의 촬영 요청은 팬데믹 시기 잠시 수그러들었다가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, 작년 한 해에는 20편, 올해는 8월까지 벌써 28편의 작품이 서울의 문을 두드렸습니다.<br /><br />주로 섭외 요청이 들어오는 장소는 외국인들 사이에서 랜드마크로 손꼽히는 곳들.<br /><br /> "동남아 작품 같은 경우는 경복궁이라든지 청계천이라든지…할리우드 작품들 같은 경우는 한강 쪽이라든지 강남 도심이라든지 이런 쪽들 위주로…"<br /><br />노출을 확대할 수록 외국인들에게 익숙해질 수 있는만큼 서울시는 도시 마케팅을 위해 서울을 배경으로 하는 촬영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서울을 알려 관광객 유치 등 부가적인 효과를 누려보겠다는 건데, 시는 관광의 질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함께 내놨습니다.<br /><br /> "서울에 강점을 살린 고부가가치 관광을 육성하겠다는 겁니다. 일주일 갖고도 부족하다는 얘기들이 관광객들 입에서 저절로 나올 수 있도록…"<br /><br />아울러 저품질·저가 관광 근절을 위해 서울형 표준계약서를 도입하고 관광 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. (chaerin163@yna.co.kr)<br /><br />#서울시 #관광 #활성화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