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러 정상, 애초 회담 장소로 거론됐던 블라디보스토크가 아닌 <br /> <br />'보스토치니 우주기지'에서 두 번째 만남을 진행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(진행하고 있습니다.) <br /> <br />정상들의 회담 장소는 그 자체만으로도 상징적 의미를 지닐 텐데요. <br /> <br />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두 정상이 만남의 장소로 선택한 '보스토치니 우주기지'는 과연 어떤 곳일까요? <br /> <br />러시아어로 '동쪽'을 뜻하는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약 1,000km, 모스크바에서 5,000여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평양에서는 2,700km 정도 떨어져 있는데요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는 푸틴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열차로 무려 3박 4일을 달려가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2016년 첫 위성 발사 …러시아 최신·최첨단 우주기지 <br /> <br />보스토치니 우주기지는 러시아가 임대해서 사용하고 있는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<br /> <br />소련 시절의 우주대국 위상을 되찾기 위해 러시아가 수조 원을 쏟아 부어가며 공들여 건설한 곳으로, <br /> <br />2016년 4월 첫 위성 발사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최신·최첨단 시설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에는 옛 소련 이후 약 반세기 만의 무인 달 탐사선인 루나 25호가 발사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한 마디로 지난 수십 년간 로켓·인공위성 등 우주기술 분야에서 미국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경쟁해온 '우주 대국' 러시아를 상징하는 장소입니다. <br /> <br />2,000루블짜리 지폐 뒷면에 등장할 정도면 러시아가 얼마나 이곳을 중시하는지 알 수 있겠죠. <br /> <br />지난 5월과 8월 연이어 군사 정찰위성 발사에 실패한 뒤, 3차 발사에는 꼭 성공해야 하는 북한 입장에서는 <br /> <br />가장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'보물창고'라고도 할 수 있겠죠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이 이번 순방에 정찰위성을 담당하는 박태성 당 과학교육비서를 대동한 것도 러시아 기술 이전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다녀간 하바롭스크 주도 김정은 위원장의 방문 장소로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바롭스크 주에는 러시아의 주력 전투기인 수호이 전투기 등을 생산하는 공장과 잠수함 등 군함 건조를 위한 조선소도 있는데요. <br /> <br />군부 핵심 인사를 대거 대동한 김정은 위원장이 아버지가 다녀간 길을 따라가게 될까요? <br /> <br />보신 것처럼 김정은 위원장의 두 번째 러시아 방문, <br /> <br />러시아의 강점이자 북한이 필요성을 느끼는 첨단 군사 기술이 집약된 장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91314012734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