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文 땐 2시간 지각한 푸틴, 김정은 회담엔 30분 먼저 왔다

2023-09-13 1,139 Dailymotion

13일 열린 북·러 정상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30분이나 기다리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“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달라진 러시아의 절박한 처지를 드러내는 것 아니냐”는 평가가 나온다. 러시아 국영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회담 장소인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(州)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 오후 12시 30분쯤 도착했다. 김 위원장이 탄 전용 열차가 도착하기 30분 전이었다.   <br />   <br /> 평소 해외 정상들과의 정상회담에 늦는 것으로 유명한 ‘지각 대장’ 푸틴의 면모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어서 이목을 끌었다. 실제로 2018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와 회담에는 2시간 30분 늦었고, 2014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전 총리와 회담에는 4시간 15분이나 늦었다. 한국과 정상회담에서도 지각이 문제가 됐다.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과 회담 때는 1시간 45분, 2019년 문재인 전 대통령과 회담에선 약 2시간 정도 늦었다.   <br />   <br />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선 양국 대통령이 모두 지각을 하는 바람에 결국 회담이 1시간 가까이 지연된 적도 있다. 정상회담에서 지각은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일종의 심리전으로 풀이되기도 한다. <br />   <br /> 다만, 푸틴 대통령은 2019년 4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김 위원장과 첫 정상회담을 했을 때도 먼저 회담장에 나와 있었다.  <br />   <br /> 일각에선 푸틴 대통령이 이처럼 김 위원장을 환대하는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에 필요한 북한의 무기 지원을 염두에 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. 4년 전 회담 분위기와 비교해서도, 러시아 측의 절박함이 훨씬 더 커 보인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192228?cloc=dailymotion</a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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