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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시, 스토킹 피해자에 민간 경호원 투입

2023-09-13 5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신당역에서 스토킹 살해 사건이 발생한지 내일로 1년입니다. <br> <br>그 이후로도 스토킹 범죄는 끊이지 않았고, 지금 이 순간도 스토킹 공포에 떨고 있는 사람들이 있습니다. <br> <br>서울시는 민간 경호원을 투입해 스토킹 피해자들을 보호하기로 했습니다. <br> <br>김민환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지난해 9월 14일, 스토킹하던 회사 동료를 지하철 2호선 신당역 여자화장실까지 쫓아 들어가 살해한 전주환.<br> <br>두 달 전 인천에서는 30대 남성이 여섯 살 딸과 함께 있던 옛 연인을 아파트 복도에서 살해했습니다. <br><br>스토킹 피해자들은 자신도 언제든 똑같은 처지가 될 수 있다며 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. <br> <br>[김모 씨 / 스토킹 피해자] <br>"(가해자가) 저희집 앞에서는 늘 서성거리고 있는 거죠. 가슴 뛰는 소리가 쿵쾅쿵쾅 소리가 들릴 정도." <br>  <br>점점 심각해지는 스토킹 범죄에 대해 지자체들의 책임과 대책 마련을 강화한 관련법도 지난 7월부터 시행됐습니다. <br><br>서울시는 이에 맞춰 민간 경호원 2명을 하루 10시간, 1주일 동안 투입해 스토킹 피해자들을 지켜주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출퇴근은 물론 이동할 때마다 동행하고 근무지 부근에서 대기해 만약의 사태에 대비합니다. <br> <br>[이현석 / 경호업체 대표] <br>"스토킹 범죄가 많이 일어나는 곳이 집 앞에 주차장 위주로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. 길거리보다는 집 근처가 어떻게 보면 가장 조심해야 되고 경계해야 할 (곳입니다)" <br> <br>다음 달부터 시작되는데 가해자가 구속이 안 됐거나 피해자가 이사 갈 수 없는 경우 또 2차, 3차 범죄 발생 가능성이 높은 피해자를 관할 경찰서에서 선정해 민간 경호 대상자를 결정합니다. <br><br>석 달 기준 50명 정도가 서울시의 민간경호를 받을 수 있으며 예산 1억 5천만 원이 들어갈 예정입니다. <br> <br>서울시는 또 스토킹 피해자 보호 시설을 두 곳 더 늘리고 프로파일러 등으로 구성된 전담대응팀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열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><br><br /><br /><br />김민환 기자 kmh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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