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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 김정은 이번엔 극동 2,300km 종단...中 향한 메시지 / YTN

2023-09-13 1 Dailymotion

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열차를 타고 3박 4일, 2,300km를 달려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4년 전 미국과 핵 담판을 위해 중국의 협조를 받아 육로로 가로질러 갔던 것과 매우 비슷한데요. <br /> <br />이번엔 북한이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인지,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국경 봉쇄의 공백을 깨고 4년 만에 외출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. <br /> <br />[김정은 / 북한 국무위원장 : 반갑습네다. 바쁜 속에서도 우리를 초청해 주시고 환대해 준 것에 감사드립니다.] <br /> <br />평양에서 열차를 타고 3박 4일 2,300km를 달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시베리아 횡단 철도로 모스크바까지 이어지는 길입니다. <br /> <br />푸틴이 동방경제 포럼에서 강조한 '극동개발'과도 맞닿아 있는 동선입니다. <br /> <br />[블라디미르 푸틴 / 러시아 대통령 : 극동지역은 개방되어 있기 때문에 아시아·태평양 국가들과 무역·경제관계는 계속 발전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헤이룽장성 시찰 때 '동북진흥'을 천명하며 묘한 교감을 보여줬습니다. <br /> <br />[시진핑 / 중국 국가주석 (지난 7일) : 우리의 굳건한 목표에 따라 계속 앞으로 나아가서 전 중국 각지의 소수민족까지 중국식 현대화를 누립시다!] <br /> <br />그러나 북한 입장에서 중국의 경제지원은 UN 대북 제재 틀 안에 갇혀 있다는 한계를 지닙니다. <br /> <br />반면 러시아는 북한과 군사 협력을 비롯해 모든 주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고, UN 안보리 제재 무력화까지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도 정상회담 직전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리며 대북 제재에 정면 도전 의지를 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4년 전, 북미 핵담판 때도 중국을 종단하는 4,500km 육로를 택했던 김정은. <br /> <br />닫힌 북한이 아닌 열린 북한을 상징하는 대장정이었지만, '하노이 노딜'로 모든 게 물거품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중국의 국영 기업의 과감한 투자처럼 제재를 뛰어 넘는 경제협력을 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러시아와 밀착 행보 하나하나가 중국에 던지는 메시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91321452599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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