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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신들, 북러 회담에 "왕따 정상들, 우주기지서 도발적 만남"

2023-09-13 0 Dailymotion

외신들, 북러 회담에 "왕따 정상들, 우주기지서 도발적 만남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해외 주요 언론들도 이례적인 장소에서 이뤄진 북러 정상의 이번 회동을 시시각각 속보로 전하며 국제사회에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두 정상의 처지가 4년 전과 180도 달라진 점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는데요,<br /><br />이어서 정다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CNN 방송은 이번 북러 정상회담에 대해 "세계 무대에서 점점 더 고립되고 있는 두 정상을 한데 모은 중요한 움직임"이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1년 반을 넘기며 새로운 탄약 공급원이 필요하고, 북한은 핵 프로그램과 관련한 국제사회의 제재로 현금부터 기술까지 모든 것이 부족한 배경 속에 이뤄진 만남이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뉴욕타임스(NYT)는 "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모두 서방으로부터 고립된 왕따(pariah)지만, 우크라이나 전쟁이 크렘린궁에 북한 지도자의 중요성을 높여 놓았다"고 꼬집었습니다.<br /><br />외신들은 4년 전과 정반대로 엇갈린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입지에도 주목했습니다.<br /><br />미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는 4년 전 러시아 방문 당시 김정은은 북미 정상회담 실패의 충격으로 휘청거렸다며 지금은 푸틴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참패를 모면하려 김정은에게서 외교적·군사적 생명줄을 찾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북러 정상이 우주기지를 정상회담 장소로 결정한 점은 특히 도발적이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BBC 방송은 우주기술이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연이어 실패한 북한이 큰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라고 지적하고, AP 통신은 김 위원장이 핵미사일 위협을 높이는 데 중대하다고 보고 있는 군사 정찰위성 개발에 러시아의 기술적 지원을 받고자 한다는 점을 짚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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