허위 인터뷰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관련 보도를 한 뉴스타파와 JTBC를, 윤석열 대통령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내용을 취재 보도한 기자들도 강제 수사 대상에 포함됐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 김혜린 기자! <br /> <br />검찰이 언론사 강제 수사에 나섰는데, 지금은 압수수색이 종료됐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(14일) 오전 8시 50분쯤부터 서울 중구에 있는 뉴스타파에서 시작된 압수수색 절차는 방금 전 종료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압수수색 대상에는 마포구에 있는 JTBC 사옥과 뉴스타파 한 모 기자, 봉지욱 전 JTBC 기자의 자택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압수수색에 앞서 뉴스타파 측은 '언론자유 수호'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2시간 넘게 검찰과 대치했는데요. <br /> <br />뉴스타파 김용진 대표는 국민이 아닌 정권을 수호하는 정치검찰의 언론 탄압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며, 역사에 남을 치욕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교롭게도 압수수색이 진행된 오늘은 뉴스타파가 검찰 특수활동비 검증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날입니다. <br /> <br />압수수색이 진행되는 가운데, 뉴스타파는 검찰이 특수활동비를 부정 사용하고 있다며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압수수색 배경, 자세히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압수수색과 관련해 뉴스타파 한 모 기자와 봉지욱 전 JTBC 기자가 받는 혐의는 명예훼손 등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대선 직전 허위 내용을 보도해 윤 대통령 명예를 훼손했단 게 검찰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뉴스타파는 대선을 사흘 앞둔 지난해 3월 6일, 김만배 씨의 녹음파일을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파일엔 2011년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대검 중수2과장이었던 윤 대통령이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 수사를 무마시켜줬단 취지로 말하는 내용이 담겼는데요. <br /> <br />검찰은 김만배 씨가 재작년 9월 15일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과 이런 내용의 허위 인터뷰를 하고, 그 대가로 신 전 위원장에게 뒷돈 1억6천5백만 원을 줬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JTBC는 이보다 앞선 지난해 2월, 윤 대통령의 수사 무마 의혹을 제기하는 내용을 남욱 변호사의 수사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보도 과정에서 수사 무마는 없었다며 의혹을 부인한 조우형 씨 진술을 고의로 누락했단 게 검찰 시각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 관계자는 오늘 압수수색을 두고 악의적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혜린 (khr080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91416035199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