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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방국 회담인데…김정은 의자 금속 탐지하는 모습 포착

2023-09-14 83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어제 북러 정상들이 앉아서 회담했던 그 곳, 바로 그 의자를 회담 직전 북한 수행원들이 정성껏 닦고 살펴보는 장면이 현지 언론에 포착돼 화제입니다. <br> <br>아무리 우방국이라도 보안에 각별히 예민한 모습이었습니다. <br> <br> 김태림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 경호원이 의자를 눌러보고 튼튼한지 확인합니다. <br> <br> 의전 담당인 현송월이 옆에 있는 의자들을 손으로 가리키며 의견을 주고 받습니다. <br> <br> 경호원들은 의자를 계속 닦고 금속탐지기로 꼼꼼히 살펴봅니다. <br> <br>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을 앞두고 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앉을 의자를 분주히 확인하는 경호원들의 모습입니다. <br> <br>이를 지켜본 러시아 언론은 "결국 의자를 교체했다"며 "지도자 뿐만 아니라 경호원들의 생사가 걸린 문제였다"고 전했습니다.<br> <br>[차두현 / 아산경제정책연구원 박사] <br>"수령제 하에서는 지도부 결사옹위거든요. 상대방에 대한 결례로 보일 수 있지만 북한 내에서 선전선동하는 입장에선 결국은 러시아란 국가 지도자와 거의 대등한 존재로…" <br> <br>접경 지역인 하산역에서도, 푸틴과 만날 때도 우주기지에서도 김 위원장 주변에는 검은 가방을 든 경호원이 있습니다. <br> <br>방탄 가방으로 추정되는데 총을 넣을 수도 있고 폭발에 맞서 방패로도 사용됩니다. <br> <br> 지난 2019년 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 북미 정상회담 때보다는 경호 수위가 약화됐지만 여전히 경계를 늦추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박원곤 /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] <br>"(하노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) 가장 적성국의 지도자이기 때문에 최대치의 경호를 하는거죠. 러시아는 우방국이기 때문에 경호 수준이 조금 더 낮다고…" <br> <br> 북한 경호원들이 온도와 풍속을 확인하는 휴대용 기상 관측기를 들고 다녔다는 현지 보도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 채널A 뉴스 김태림입니다.<br><br><br /><br /><br />김태림 기자 goblyn_mik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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