철도노조가 4년 만의 전면 파업에 돌입한 지 오늘(15일)로 이틀째를 맞습니다. <br /> <br />첫날인 어제(14일), 전국 열차 운행률은 평소 76%로 떨어지면서 곳곳에서 시민 불편이 이어졌는데요, <br /> <br />특히, 노조 측은 상황에 따라 추가 파업도 감행하겠다는 입장이라, 이에 따른 피해도 더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김태원 기자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역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로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한지도 이틀짼데요, 전날 상황은 어땠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토교통부는 어제(14일) 오전 10시 기준으로 코레일 출근 대상자인 만2천9백5명 가운데 2천803명이 파업에 참가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파업 참가율은 21.7%로, 지난 2019년 철도노조 파업 당시 첫날 참가율인 22.8%에는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철도노조가 글피(18일) 오전 9시까지 나흘 동안의 한시적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, 첫날 전국 열차 운행률은 76.4%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파업 첫날인 어제, 퇴근 시간대 수도권 전철 운행률은 75% 수준에 머무르면서, 지연 운행에 따른 혼란이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코레일 측은 출근 시간대엔 90% 이상으로 운행률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고 해도 배차 간격이 아무래도 평소보다는 길어질 수밖에 없어서요, <br /> <br />코레일이 관리하는 1·3·4호선 일부 구간과 분당선, 경의·중앙선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출근길과 퇴근길에선 혼잡이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전국 열차 운행이 감축되면서 여객뿐만 아니라 화물 운송에도 차질이 있겠네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제 뒤로 파업으로 열차 운행이 일부 중단됐다는 전광판 안내 문구가 보이실 텐데요, <br /> <br />파업 기간 동안 고속철도인 KTX는 평상시 대비 68% 수준으로,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각각 58%와 63% 수준으로 운행됩니다. <br /> <br />파업이 이어지는 글피(18일)까지 특히 여객 수요가 많은 주말이 껴있어서 시민들 불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, 화물열차 운행률은 평소의 26%대로 4대 가운데 1대만 가동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나흘간 한시적인 파업에만 그친다면, 물류 운송에 차질이 크진 않을 거란 분석도 나오는 데요, <br /> <br />파업이 장기화한다면, 화물 운송 상당량을 철도에 의존하는 시멘트 업계 등엔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, 지난 2016년, 74일 동안 이어진 철도파업으로 시멘트 업계가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태원 (woni041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91506490559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